[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구글앱스 추천하면 15달러 드려요"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구글앱스를 지인 1명에게 추천할 때마다 구글로부터 15달러를 받게 된다.

테크크런치 등 해외 IT전문매체들은 구글이 10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 앱스 추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구글 앱스를 홍보하고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인에게 앱스를 추천하면 그에 대한 보상을 주는 제도다. 구글은 일단 미국과 캐나다에 먼저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한 사람당 추천할 수 있는 인원에는 제한이 없지만, 보상은 첫 100명까지만 받을 수 있다. 추천 1명당 15달러를 받으므로 구글 앱스를 추천하고 최대 1500달러, 즉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단, 추천금을 받으려면 추천을 받은 사람이 120일 이상 구글앱스를 써야 한다. 추천을 받아 가입한 사람 역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구글은 추천받은 사람이 추천인을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앱스는 기업 고유 도메인으로 구글 G메일과 캘린더, 문서도구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웹기반 오피스 서비스다. 영상채팅이나 메신저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국내 구글앱스 판매 대행사인 메가존은 "미국은 유럽 다음으로 구글앱스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라며 "할인쿠폰까지 제시하며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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