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마을미술의 성공 사례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화순군 성안마을이 향기로운 봄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다.

화순읍은 13일 “화순농업기술센터 양묘장에서 직접 심고 가꾼 팬지 1000그루를 성안마을과 화순 남산에 심고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정비해 아름다운 화순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읍은 3월 한달 동안 원형 화분과 유휴부지 등에 팬지를 심고, 성안마을과 도로변에 꽃양귀비를 심는 등 손님맞이 봄단장을 완료해 눈과 마음이 즐거운 아름다운 화순시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병두 읍장은 “힐링푸드페스티벌과 수만리 철쭉제 등으로 작년에 이어 화순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테마가 있는 장미거리 조성 등 정감 있고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모델 개발로 아름다운 도심 경관을 창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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