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신규 대작 온라인게임 와일드스타를 북미?유럽 지역에서 6월 3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와일드스타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스튜디오인 '카바인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과학소설(SF)을 배경으로 만든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과 같은 영상미와 자유로운 탐험 콘텐츠가 특징이다.

와일드스타는 북미의 유력 게임전문사이트 'MMORPG.com'이 선정한 올해 가장 기대되는 MMO 게임으로, 게임전문잡지 'PC게이머'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판매 방식은 게임 패키지를 구매하거나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은 후 월 이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패키지 가격은 표준판이 59.99달러, 디럭스판이 74.99달러이고 월 이용요금은 14.99달러다. 이달 1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주문을 받는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길드워2의 중국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블레이드앤소울의 일본 출시도 5월로 예정했다.

길드워2·블레이드앤소울·와일드스타 등 3종 대형 MMORPG를 이용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와일드스타 개발을 총괄한 제레미 가프니는 “현재까지 140만명이 베타테스트에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며 "게임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선하고 색다른 MMO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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