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 3개 전국대회 열려…지역경제 활성화 및 천만 관광객 유치 청신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제 해양관광 스포츠 레저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여수에 3월 한 달 동안 6000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한다.

시는 최근 전지훈련지로 크게 각광 받으면서 새봄을 맞아 크고 작은 각종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전국 유명 실업팀과 체육 동호인들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3월 중 시·도대항 전국 족구대회를 비롯해 거북선기 영·호남 사회인 야구대회, 전국시니어 배구대회 등 8개 대회가 여수에서 열리며, 6000여명의 선수단과 동호인이 참여하게 된다.

대규모 선수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창출하는 등 굴뚝 없는 신 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수시가 육성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산업은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치열한 유치활동으로 유명 전국대회를 유치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그럼에도 불구, 여수시가 이달 8개의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꾸준한 유치활동 등 장기적인 스포츠·레저 분야의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창출효과를 창출하는 중장기발전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미 천만 관광객 도시로 성장하면서 각종 전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팀 유치 등 체육 분야의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여수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 관계자는 “스포츠 분야의 방문객들이 장기간 여수에 체류함으로써 경제유발 효과와 기대치가 매우 크다”면서 “올해 30개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 분야에 3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여수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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