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오는 4월 3일~ 4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4 여성과학기술인력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 공동주관으로 한국표준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공공기관, 한국 3M, 삼화콘덴서공업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협동조합 등 50여개 기관이 참여하여 1000여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 현장면접, 멘토링 및 경력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이공계 여성 인력을 찾고자 하는 참여기관을, 작년의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에서 기업, 협동조합까지 확대하여 여성 구직자의 일자리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특히, 일자리를 찾는 우수 여성인재와 참여기관 간 온라인 사전 매칭서비스를 제공해 박람회 현장에서 구인-구직 매칭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채용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 과학기술인재가 여성과학기술인 채용전문 사이트(http://wedodream.net)를 통해 사전등록 신청을 하면 가능한 인원을 선정해 취업박람회 당일 현장면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력단절 여성과기인들의 원활한 연구현장 복귀 지원을 위해 별도의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참여기관들의 경력단절 여성과기인의 채용계획, 근무환경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선배 여성과기인들의 영상강연, 멘토링, 경력상담 등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경험과 조언을 공유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등 실제 취업 과정에서 유용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여성과기인들의 취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박람회 이후 채용 결과를 모니터링 해 매칭이 이뤄지지 않은 참가자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취업과 일자리 연계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