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 방울의 비밀'.

일본 브리지스톤의 2014년 골프공 'B330' 시리즈에 적용된 하이드로코어(Hydro Core) 기술이다.

시오바라 준이치 골프공 기획 담당자는 "코어 제작과정에서 물 한 방울을 첨가해 코어 안쪽은 부드럽게, 바깥쪽은 단단하게 코어의 그라데이션을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코어의 밀도가 높아지고, 물의 압력이 임팩트 시 최대의 스프링 효과를 일으킨다.

테스트 결과 실제 비거리가 약 4m 증가했고, 백스핀이 100RPM이나 감소해 그린 주위에서의 컨트롤 능력까지 아주 뛰어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골퍼의 스윙 스피드에 맞춰 공을 선택한다는 것도 관심사다. 105마일 이상은 4피스 구조의 'B330'과 'B330-S', 105마일 이하는 3피스 'B330-RX' 모델(각 8만원)이 최적이다. 원하는 스핀양에 따라 고르면 된다.

3가지 모델 모두 듀얼 딤플 테크놀러지(Dual Dimple Technology)가 적용됐다. 공기의 저항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완만한 내림각을 형성시켜 비행 시에도 자연스럽게 비거리가 늘어난다. 매트 쿠차와 브랜트 스니데커, 폴라 크리머와 서희경 등 월드스타들이 등장한 새로운 CF도 이야기 거리다. 초, 중급자들을 위해 비거리 모드의 e시리즈(5만원)도 있다. (02)558-2235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