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기업들의 ‘탈(脫)스펙’ 채용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스펙초월 채용제도와 관련한 간담회가 전남대학교에서 열린다.

18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톡톡 스펙초월’ 채용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스펙초월 채용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기업별 사례 소개를 통해 청년 구직자와 취업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중소기업진흥공단, 포스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참여해 스펙초월 채용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채용제도 등을 설명한다. 참여기업들의 설명이 끝나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벌이는 ‘스펙초월 채용 토크쇼’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스펙초월 채용제도에 의해 대기업에 입사한 2~3년차 사원의 성공사례 발표도 예정돼 있어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대학교 융합인재교육원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의 채용문화가 ‘스펙’보다는 현장 경험과 업무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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