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유아인(출처:Jtbc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밀회' 김희애 유아인, 유부녀와 청년의 금지된 사랑.
“파격이다 vs 진부하다” 밀회 첫 방송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밀회' 김희애 유아인이 첫 만남부터 팽팽한 긴장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희애 유아인은 ‘밀회’ 첫 방송에서 우아한 커리어우먼과 퀵배달맨으로 대면했다.

17일 밤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회에서 우아하고 세련된 서한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 분)과 평범한 퀵배달맨이지만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청년 이선재(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재는 오혜원의 남편이자 서한음대 피아노과 교수 강준형(박혁권)의 나비 넥타이 심부름을 하기 위해 공연장에 배달맨 처지로 방문했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는 이선재를 만나기 전 우아하고 세련되게 살았던 오혜원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극 중 오혜원의 친구이자 서한예술재단 산하 아트센터 대표 서영우(김혜은 분)가 오혜원에 대해 “도덕을 입에 물고 사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점에서도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향후 오혜원이 이선재로 인해 추락하게 될 것임을 예상케 했다.

한편 40대 유부녀와 20대 청년의 사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밀회'는 사회적으로 금기시하는 주제를 다루는 만큼에 비해 신선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도 함께 받았다.

특히 유아인의 진부한 천재 캐릭터는 음악적 교감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걸맞지 않았으며 정작 대중들의 기대와는 달리 지극히 평범하고 작위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

영화, 드라마에서 자주 인용되는 대부분의 천재 캐릭터들은 처음에 자신의 천재성을 알지 못한 채 가난에 허덕이다가 누군가의 도움으로 비로소 진정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유아인 역시 이와 같으며 진부한 설정과 2% 부족한 캐릭터는 극에 대한 매력을 반감시켰다는 것이다.

밀회' 김희애 유아인, 첫 만남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밀회' 김희애 유아인, 첫 만남부터 극적이다" "밀회' 김희애 유아인 19살차이 로맨스 기대된다" "밀회' 김희애 유아인 불륜 드라마 거부감없이 소화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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