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자동차는 25일부터 엿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쏘나타 모터쇼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오프닝파티, 디자인포럼 등 다양한 고객초청행사도 함께 준비했다.

쏘나타 모터쇼는 이달 말께 공개될 7세대 쏘나타 출시를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80년대 1세대 모델 출시 후 그간 나온 쏘나타를 전시해 '국민차'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쏘나타의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내에서 단일차종의 전시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터쇼는 코엑스 B2홀에서 열리며 지난 2012년 현대차가 부산모터쇼에 마련한 전시부스보다 더 큰 3300㎡ 규모의 대형전시장에서 열린다. 특히 1세대부터 6세대까지 역대 쏘나타를 모아놓은 '헤리티지 존'에서는 각 모델별 출시 당시의 사회ㆍ문화적 상황을 대표하는 소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개막 전날인 24일 저녁에 토크콘서트 형식의 오프닝 파티를 열고 26일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6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디자인 포럼을 연다. 응모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한 고객을 초청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여코자 하는 고객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20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현장 방문고객 가운데서도 추첨을 통해 신형 쏘나타 등을 경품으로 나눠준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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