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89가 가족액터스와의 합병을 알렸다. (출처: 미스틱 89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스틱89와 가족액터스가 합병해 화제다.

19일 연예기획사 미스틱89는 트위터를 통해 "미스틱89와 가족액터스가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합병 소식을 전했다. 두 회사는 지난 11일 합병을 했다. 이번 합병은 작년 8월에 있었던 전략적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양해 각서)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결과이다.

새 법인명은 '미스틱89 그리고 가족'이다. 기존 사업 분야에 따라 음악 분야는 미스틱89, 연기 분야는 가족액터스의 이름을 사용한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는 기존 사업 영역인 음악, 예능, 드라마 분야에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신규 콘텐츠 개발과 제작에 적극적인 투자를 벌여 사업을 확대해 자본과 시스템을 갖춘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미스틱89의 이학희 대표는 "양사가 작년 여름 MOU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 서로 부족했던 부분이 많이 보완되었고,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지금 합병하는 것이 양사에게 성장 동력이 되어 보다 밝은 미래를 가져다줄 것임을 확신했다"며 합병의 이유를 밝혔다.

가족액터스의 양병용 대표는 "두 회사는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때로는 따로 때로는 같이 활동하는 윈윈 전략을 펼치려고 결정했다. 함께 최선을 다해 빠른 성장을 이룩하고자 한다. 앞으로 연예계의 전 영역에 걸쳐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멋진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합병 이후의 포부를 전했다.

미스틱89에는 프로듀서 윤종신을 필두로 하림, 조정치, 김연우, 박지윤, MC 박지윤, 투개월(김예림), 장재인, 퓨어킴, 김정환 등이 소속돼 있다. 차별화된 음악적 색깔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 유튜브 라이브 채널 '미스틱 캐스트'를 개국해 인기를 끌었다.

가족액터스에는 한채아, 신소율, 손은서, 안미나, 하재숙, 박혁권, 김기방, 김사권, 김정헌, 유주혜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OCN '처용'에서 열연 중인 오지은을 영입해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윤종신이 트위터를 통해 합병을 환영했다. (출처: 윤종신 트위터)

미스틱89·가족액터스 합병 소식에 네티즌은 "미스틱89·가족액터스 합병, 무섭게 뻗어나가고 있구나" "미스틱89·가족액터스 합병, 이제 대기업인가" "미스틱89·가족액터스 합병, 음악 연기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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