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은퇴고령자, 경력단절여성 등 시니어사원 합격자 2000명을 발표했다.

LH는 19일 LH 홈페이지(www.lh.or.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go.kr),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705개 LH 임대아파트 단지에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니어사원 채용에는 모두 8750명이 응모해 전국 평균 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 2000명 중 남성은 49%, 여성은 51%다. 연령대 별로는 50대가 15%, 60대가 52%, 70대 이상이 33%로 집계됐다. 국가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자와 장애인은 21%를 차지했다.

이번에 합격한 시니어사원들은 4월부터 7개월간 LH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서비스와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단지환경 개선과 시설물 유지 관리, 기타 부대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재영 LH 사장은 “시니어사원 제도는 노인빈곤문제, 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LH와 사회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 공동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나아가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와 삶의 활력과 자신감까지 함께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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