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성남FC가 제주원정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성남FC는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라운드를 한다. 1라운드 경남FC전(0-1패)과 2라운드 FC서울전(0-0무)에서 아쉽게 첫 승 사냥에 실패한 성남FC는 제주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낸다는 각오다.

성남FC는 지난해 제주와 상대전적 1승2무1패를 기록했다. 제주는 수원과의 1라운드에서 0-1로 패하고, 전남과의 2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며 반전의 물꼬를 텄다. 반면 성남FC는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쉽게 골을 내주지 않았으나 득점도 없었다.

제주와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골이다. 주포인 김동섭을 비롯해 이창훈, 김태환, 이종원 등 공격 자원들이 분발해야 한다. 새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 바우지비아가 서울을 상대로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이다.

박종환 성남 감독은 "두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제주를 상대로 해소하겠다"며 "반드시 골을 넣고 시즌 첫 승도 올리겠다"고 했다.

[사진=성남FC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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