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출처: YTN 뉴스 보도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 8일 오전 1시19분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777-200 여객기(MH370)기가 남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결론냈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날 오후 10시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월드트레이드센터(PWT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자료 분석 결과 실종된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16일동안 전 세계 26개국이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여 실종된 MH370기를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마지막 교신을 한 지점으로부터 수천㎞ 떨어진 인도양 남부서 MH370기로 추정되는 잔해물을 발견했다.

16일 동안 MH370기로 추정되는 많은 잔해물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등 곳곳에서 발견됐지만 이번 말레이시아 정부 측에서 확실한 결론을 낸 이유는 다음과 같다.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조사팀이 지금까지는 사용된 적이 없는 새로운 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종 여객기의 최후 비행경로를 추적했고 MH370편의 항로를 더 확실하게 밝혀낼 수 있었다.

라작 총리는 또 "말레이시아항공도 AAIB와 함께 실종 여객기가 남부항로를 비행했으며 최종 위치가 호주 퍼스 서쪽 인도양 해상이라는 데 동의했다"며 "이 새로운 사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와 관련 내용을 접한 네티즌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유가족들은 어떻게 슬픔을 위로해줄지…"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정말 가슴이 아팠던 16일이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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