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5월부터 거리 흉물로 전락한 주인없는 간판에 대한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 도는 대략 이런 형태의 간판을 1만여개로 추산하고 있다.
　
도는 26일 업소 이전이나 폐업 등으로 거리의 흉물로 전락한 이른바 주인 없는 간판에 대한 대대적 정비를 오는 5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5월까지 주인 없는 간판에 대한 수량과 현황 등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발생한 주인 없는 간판은 건물주 또는 관리인의 동의를 얻어 철거작업을 추진한다.
　
도는 오래됐거나 부실하게 부착된 광고물, 도로에 인접한 광고물 가운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도 광고주에게 자진철거 등의 시정명령을 내리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 및 대집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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