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교보증권은 26일 MDS테크가 올해 자동차 및 국방용 운영체계(OS)분야 성장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15.9% 증가한 9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도 31.9% 증가한 120억원으로 예상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엔진·보디·섀시 등의 전장 제어장치 개발이 늘어나고 있다"며 "MDS테크는 과거 모바일 OS가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으나 자동차용 OS 매출 비중이 2010년 13%에서 지난해 30%로 가장 높아져 수익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국방항공분야에서도 MDS테크의 OS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방위산업청이 OS를 국산으로 교체함에 따라 지난해 81억원이었던 국방항공 매출은 올해 14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MDS테크 주가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종 평균 16배 대비 저평가돼 있고, 특히 자동차 전장화, 국방 OS 국산화는 추세적 흐름으로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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