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원 M8

▲HTC원 M8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의 차기 주력제품 'M8'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BGR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HTC는 이날 뉴욕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기 주력제품인 M8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둥근형 디자인에 반짝거리는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하우징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디자인이 아름다우면서도 폰을 잡을 때 미끄러운 느낌은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듀오 카메라가 장착된 것도 특징이다. 뒷면에 두 개의 카메라를 장착해 좀 더 심도있는 정보를 기록하게 한 것이다. 사진을 찍는 카메라는 HTC가 지난 모델에도 적용했던 울트라픽셀(4메가)이다. 여기에 2메가픽셀의 작은 렌즈를 더해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사진 촬영 후 포커스 다시 맞추기, DSLR처럼 초점을 흐리게 하기, 3차원(3D) 효과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오토포커스 속도도 더 빨라졌다.

2.3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 5인치 풀HD 1080p 디스플레이, 2GB 램, 16GB 스토리지, 26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적용된다.

색상은 실버, 골드, 그레이 등 3가지로 출시되며 26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판매된다. 호주, 타이완,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등에는 4월 말 시판될 전망이다.

한편 HTC원 M8의 공식 프로모션 비디오(youtube.com/watch?v=y1GdENVb5pg)는 90% 메탈로 만들었다는 점과 듀오 카메라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