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 시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대형 유통사의 오프라인 멘토링을 제공하는 '제1회 창조경제타운 대형마트데이'가 27일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3대 대형 유통사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의 상품전문가(MD)들이 참여해 10개 시제품에 대한 집중 멘토링에 나선다.

지난 2월에 개최된 '오픈 아이디어 캠프'가 상품의 기술적 요소에 대한 멘토링 중심이었다면,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대형마트 MD들이 제품의 상품성, 가격 경쟁력, 유사 상품군의 최신 동향 등에 대해 조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또 이 자리에서 우수 아이디어 제품으로 평가받게 되면 MD가 거래하고 있는 제조업체 등과 연계해 상품화와 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더욱 빠른 사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경원 미래부 창조경제기획국장은 “향후 오프라인 멘토링 분야를 확대해 소프트웨어(SW), 애플리케이션, 에너지, 자동차 등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관련 민간 기업이 멘토링을 제공하는 ‘기업 매칭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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