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인천국제공항이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리서치 기관 스카이트랙스로부터 세계 최고 국제 환승공항상을 받았다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7일 전했다.

26일(현지시간) 스카이트랙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14 월드 에어포트 어워드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9개월간 전 세계 여행객 1200만명이 공항 및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인천공항은 425개 공항 가운데 환승절차와 시설, 무료로 제공하는 환승투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에도 환승시설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인천공항은 환승객이 여유시간을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라운지 등 각종 편의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류시간을 활용해 서울 도심의 고궁 등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는 2004년 이후 누적이용객 10만명이 넘어설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환승객은 전년보다 12.4% 늘어난 771만명으로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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