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MS CEO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 아이패드용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사티야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취임 후 첫 미디어행사를 열고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을 포함한 아이패드 오피스를 공식 발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오피스365 가입자들은 아이패드에서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문서를 만들고 편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MS의 목표는 사람들이 모든 기기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아이패드용 오피스는 이를 위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는 MS가 윈도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향후 다른 모바일 기기 플랫폼을 위한 오피스 소프트웨어도 출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이패드용 MS 오피스는 터치 환경에 최적화돼 복잡한 문서 작업이 가능해졌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문서와 프리젠테이션, 스프레드 시트 등을 무료로 읽거나 볼 수 있다. 편집 기능은 오피스 365 가입자들만 가능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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