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마스타카드와 UN Women 싱가포르 위원회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 아카데믹 파트너 INSEAD와 공동으로 '프로젝트 인스파이어 2014: 세상을 바꾸는 5분(Project Inspire: 5 Minutes to Change the World)'을 올해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 시작으로 올해로 4회를 맞은 프로젝트 인스파이어는 전 세계 젊은이들(18~35세)에게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여성 및 소녀들을 돕기 위한 자신의 아이디어를 5분 동안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승자에게는 사회적 기업의 활동 지원을 위한 2만5000 달러의 보조금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여성들의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 보조금 2만5000달러를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한 5분 분량의 비디오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아이디어는 6월 30일(자정, 싱가포르 시간 기준)까지 프로젝트 인스파이어 웹사이트 (www.5minutestochangetheworld.org)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우승자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프로젝트 인스파이어 행사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트리나 리앙-린(Trina Liang-Lin) UN Women 싱가포르 위원회 대표는 "글로벌 자원은 여성들이 지속 가능한 직업을 찾을 수 있는 방향으로 재조정 되어야 한다"며 "세계 청년실업률이 12.6%를 기록하는 가운데 프로젝트 인스파이어는 사회적인 기업들이 지역 사회에 기하급수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인스파이어 2011년 대상은 필리핀 팀의 'The hapinoy Program 프로젝트', 2012년 대상은 인도 팀의 'Women’s Private Personal Market Place 프로젝트', 그리고 2013년 대상은 인도 팀의 'Creative Street Micro-Entrepreneurs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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