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출마자

[아시아경제 노해섭 ]이낙연 전남도지사 출마자가 최근 트위터 상에서 연일 '트윗 상위권'에 오르며 트위터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출마자는 지난 19일 ‘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이어 23일 ‘100원 택시 운행’ 등 힐링 전남을 위한 교통복지 공약을 연달아 발표했다.

이들 공약은 특히 농어촌버스조차 다니지 않는 오벽지마을 주민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한 획기적인 공약으로, 지역민들의 공감 속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를 반영하듯, 트위터 사용자들의 트윗을 분석해 올리는 ‘이순간 트윗 단어’(@issuenow)에서 이 출마자는 23일 오후 1시 5분에 5위를 차지했다. ‘100원 택시 운행’ 공약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트윗에서 ‘이낙연’이라는 단어가 다섯 번 째로 많이 언급됐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의 ‘힐링 전남’을 위한 교통복지 공약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트윗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24일 오후 8시 5분 10위를 차지했으며, 급기야 26일 오전 12시 6분에는 ‘이순간 트윗 단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26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되면서 창당 주역인 안철수 의원이 ‘이순간 트윗 단어’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출마자의 높은 트윗수는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SNS 전문가는 “‘100원 택시 운행’ 공약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앞서 내놓은 버스(준)공영제 도입 공약까지 새롭게 관심을 끌어 상승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공약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 출마자는 트위터(@nylee21), 페이스북(/21nylee),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자신의 정책과 공약은 물론 전남 곳곳을 발로 뛰는 생생한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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