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전년도 우승 팀 IBK기업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9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5-18)으로 이겼다. 풀세트 접전 끝에 1차전을 내준 기업은행은 전열을 가다듬어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외국인 선수 카리나 오카시오(23점)와 박정아(12점), 김희진(15점)의 삼각편대가 제 몫을 했다. 1세트에서 박정아가 공격성공률 100%로 6점을 올려 기선 제압에 일조했다. 2세트에서는 김희진이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22-19에서 연속 시간차 공격으로 상대 추격을 따돌리자 채선아가 블로킹으로 세트를 매듭지었다. 3세트 초반 6-7로 끌려가던 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서브 때 내리 6점을 올리며 달아난 뒤 막판 카리나의 서브에이스 2개 등을 묶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