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완도향우회 회원들이 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함께 하기 위해 완도군민들이 전국에 친지·지인들에게 보낸 초청장 2만매가 배달 완료됐다.

완도해조류박람회범군민지원협의회(강태종 사무총장)에 따르면 군민이 직접 발송한 초청장은 수도권 11,243매, 영남권 2,276매, 호남권 4,863매, 기타 지역 1,618매 등 2만매가 전국방방곡곡의 친척과 지인들에게 발송되었다고 밝혔다.

군민 초청장은 군민과 기관·사회단체 임직원, 공직자들이 직접 초청대상자 주소를 작성해 제출하면 군에서 우편요금을 부담하여 일괄 발송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송수영(남, 53)씨는 “어머님이 직접 손글씨를 또박또박 주소를 써서 보낸 초청장을 받고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며 “박람회 기간에 부모님도 찾아뵙고 박람회도 관람하기 위해 가족모임을 고향에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 완도군 출향인들은 2014년을 고향방문의 해로 정하고 해조류박람회 기간 동안 읍면별 향우회 단위로 완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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