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의 지난해 연봉이 12억6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3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등기임원 8명 중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한 사람은 하 대표와 지동섭 전략기획부문장의 두 명이다. 지난해 하 대표가 수령한 보수액은 총 12억6600만원으로, 급여 6억3500만원, 경영성과급(2012년 말 기준) 6억3100만원이었다.

지 부문장은 급여 3억800만원에 경영성과급 2억8600만원을 수령해 총 5억9400만원을 받았다.

등기이사 3명의 보수총액은 28억7200만원으로, 1인당 평균보수액은 9억5700만원이었다.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연봉 5억원 이상의 등기임원들은 올해부터 사업보고서에 보수총액을 공개한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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