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친환경 해조류 기능성 SPA단지 조성사업 등 모두 31건 584억원의 2015년도 해양수산사업을 확정하고 31일 전남도에 예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1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제2차 장흥군수산조정위원회에서는 2015년 해양수산사업 예산신청 및 어장이용개발계획 수립에 대한 심의를 완료하고, 친환경 해조류 기능성 SPA단지 조성사업 250억원,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지원사업 90억원을 비롯한 2015년 해양수산사업 31건 584억원을 확정했다.

이중 신규사업은 16건 434억원, 계속사업은 15건 150억원이며, 재원별로는 국고 보조사업 24건 558억원, 도비 보조사업 7건 26억원으로 친환경 수산물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속적인 해양개발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병준 해양수산과장은 “전남도 및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고효율 어선유류절감장비 지원사업과 같이 어업인 선호도가 높은 사업은 예산을 많이 확보하여 다수 어업인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신청한 2015년도 해양수산사업은 전남도와 중앙부처의 심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최종 사업비가 확정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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