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이끌어 줄 선도벤처기업 71개사를 선정 완료하고 오는 2일부터 2주간 창업자 모집·선발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2011년부터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 사업을 실시, 선도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창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예비)창업자의 창업과 사업화를 밀착 지원했다. 선도벤처기업은 매출액 50억(비제조)~100억원(제조업) 규모의 벤처기업 중 창업 준비공간, 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국내 판매망·해외 현지법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선도벤처기업이 창업 공간 제공부터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인증, 국내외 마케팅, 경영·기술 노하우 전수 등에 이르기까지 창업 초기보육을 밀착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 이후에는 선도벤처기업의 직접투자, 아웃소싱,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 공동마케팅 등 협업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한다.

올해는 약 80개의 창업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신규지원의 경우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9000만원 한도까지 창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선도벤처에게도 창업인프라비, 정보활동비 등으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해 준다.

2차년도 계속지원의 경우, 전년도 지원기업중 성장성·수익성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 시장진입을 도모하기 위해 마케팅·시제품 업그레이드 비용을 최대 4500만원까지 후속 지원한다.

사업 신청자격은 2인 이상의 팀으로 이루어진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오는 2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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