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2일 미국 뉴욕에서 미화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이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3년 만기 무보증 선순위채권으로 신한은행 최초의 달러화 변동금리채권이며, 발행금리는 미국 3개월 리보(Libor) 금리에 가산금리 0.65%로 결정됐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는 전 세계 총 116개 기관에서 27억 달러의 투자자 주문금액이 몰려 최종 발행규모의 약 5.4배를 기록했으며 지역별 분포는 미국계 54%, 아시아계 40%, 유럽계 6% 순이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내 및 글로벌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량한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을 유지해 신한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와 선호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딜이 향후 국내 금융기관들의 글로벌본드 발행 시 금리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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