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알뜰폰(MVNO) 사업 진출 의사를 밝혔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일 열린 'LTE 8 무제한 요금제'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알뜰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늘어나는 수요를 흡수할 필요가 있다"며 알뜰폰 시장에 진출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최근 업계에는 LG유플러스가 자회사 미디어로그를 통해 알뜰폰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은 이미 자회사 SK텔링크를 통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이상철 부회장은 자회사를 통한 대기업의 알뜰폰 시장 개입 논란에 대해서는 "이미 자회사를 통해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수요가 있는 곳에 시장을 넓히겠다는 것 뿐"이라고 일축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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