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여성이여! 과학에 답이 있다."

여성 과학기술인재와 우수기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가 주관한 '2014 여성과학기술인력 취업박람회'가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대학생과 석·박사생들을 비롯해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한 동안 연구현장을 떠나있던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과학기술인 등이 참여해 여성과학기술인들의 맞춤형 일자리 찾기에 나선다.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표준연구원, 대한지적공사 등 18개 정부출연(연) 및 국·공립(연)과 한국 3M, 삼화콘덴서공업 등 6개 대기업, 35개 중소기업 및 3개 협동조합 등 총 62개의 연구기관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전에 여성과학기술인 채용전문 사이트(http://wedodream.net)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과학기술인과 우수 인재를 찾는 기업 간에 온라인 사전매칭을 진행해 박람회 양일 간 현장에서 바로 면접이 진행된다.

장석영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여성인재의 적극적 활용은 나라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고급 인재인 여성과학기술인들이 고용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연구현장에서 활발하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취·창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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