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경남제약이 49억원 규모 허위매출 내역 기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며 하락세다.

3일 오전 9시56분 현재 경남제약은 전일대비 9.58% 내린 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경남제약은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공시했다.

검찰은 2008년 재무제표 작성 과정에서 이희철 전 경남제약(당시 HS바이오팜) 대표이사 등이 4분기 5개 업체에 대한 49억원 규모 허위매출 내역을 기재했다고 보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허위매출은 전액 정리돼 지난해 말 기준 관련 매출채권은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해 법원 판결을 통해 관련 책임자에 대한 구체적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손해배상 청구 등 제반 법적인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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