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독일 고급차 브랜드 BMW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운영하고 있는 스파턴버그공장에서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X7의 신형모델을 생산하면서 공장 규모를 확장한다고 BMW코리아가 4일 전했다.

BMW 신형 X7은 최상위 플래그십 SAV로 현재 이 공장에서는 소형 SAV인 X1을 제외하고는 모든 SAV 모델을 만들고 있다. 최근 신형 X4에 이어 신형 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모델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SAV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BMW가 자체적으로 따로 부르는 명칭이다.

생산 라인을 늘리면서 종업원도 10% 증가해 총 8800여명이 일하게 된다. 전 세계 BMW 공장 가운데 생산량 기준으로 가장 큰 공장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총 29만7326대를 만들었으며 현재로 하루 1100대 정도가 생산돼 전체 물량의 70% 정도를 해외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