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7일 기술개발 및 시장진입 단계에서 미래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에게 ‘이익공유형 자금’으로 11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익공유형 대출은 초기에 낮은 고정이자로 자금을 지원한 후, 향후 영업이익 발생 시 영업이익의 일부를 추가 회수하는 형태의 대출방식이다. 추가이자는 대출일 이후 각 결산기 영업이익의 3%만큼 부과된다.

지원받은 중소기업에게 영업손실 또는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을 때에는 추가이자는 면제되며, 고정이자와 추가이자의 합은 원금의 40%를 초과할 수 없다. 대출기간은 5년이내(2년거치, 3년 분할상환)이며, 대출한도는 기업당 연간 20억원(운전자금은 5억원)이다.

이익공유형 대출은 매월 11일~20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각 지역본(지)부에서 접수를 받는다. 문의는 중진공 융합금융처(02-769-6644) 또는 중진공 지역본(지)부로 하면 된다.

중진공은 2011년부터 시작한 이익공유형 대출을 통해 2013년까지 1386개 업체를 대상으로 2956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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