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안전행정부는 윈도우XP 기술지원 종료에 따라 신규 악성코드 감염 및 해킹위험 노출 등 보안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7일부터 '행정기관 윈도우XP 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정부서울청사에 설치됐으며, 전담요원(3명)을 배치돼 중앙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에서 발생하는 악성코드 등 사이버 위협을 탐지·분석, 차단 조치하고 위협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피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안행부는 이를 위해 정부통합전산센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시·도 사이버대응센터 등 유관 관제 센터와 비상 연락 체계를 구성해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국가사이버안전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사이버 보안 관련 유관기관과도 공조 체계를 통해 사이버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박경국 안행부 제1차관은 "전자정부 주무부처로서 전자정부 서비스가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