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은 10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임직원과 신입사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우리공장 푸르게'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맨 오른쪽)이 신입사원 가족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삼성토탈은 10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대산공장에서 임직원과 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우리공장 푸르게'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일터에 나무를 심으면서 가족애와 동료애를 키우고 석유화학공장의 이미지를 친환경 사업장으로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신입사원들의 부모들을 초청해 자녀들의 일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식목행사에 참석한 임직원과 가족들은 공장 곳곳에 매실나무 등 과실수 40여 그루와 개나리, 페츄니아, 사사나무 등 꽃화분 1만여 포트를 심었다.

삼성토탈에서는 향후 신입사원과 부모들이 함께 심은 과실수에서 열린 열매를 수확해 신입사원들의 부모님댁으로 배송해 식목행사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토탈은 이날 기숙사시설인 성화생활관에서 기숙사 신축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2년여의 공사기간 끝에 완공된 기숙사 신축동은 지상 8층, 지하 1층의 규모에 약 200실의 숙소와 안마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한 휴게실, PC룸 및 조리시설 등을 갖췄다.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은 이날 식목행사에 참가한 신입사원 부모들에게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키워 삼성토탈에 보내 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공장 곳곳에 심은 나무들처럼 신입사원들도 삼성토탈이란 조직에서 무럭무럭 자라 개인과 회사의 발전 모두를 이룰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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