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대생(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필리핀 여대생 피의자 얼굴 공개 "납치 이유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유학중이던 20대 여학생이 피살된 채 발견 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피의자의 얼굴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까지 수년간 마닐라의 대학에 다니고 있던 여대생을 납치한 일당 중 한명이 지난 8일(현지시간) 저녁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 납치범을 심문,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자동차로 1시간~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은거지를 수색해 한국인으로 보이는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필리핀 한인 유학생이 현지인들에게 피랍돼 살해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피살된 유학생은 20대 중반으로 지난달 3일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택시를 탔다가 피랍됐다. 납치범으로 보이는 1명이 이날 밤 9시부터 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거액의 몸값을 요구했다. 친구가 필리핀 경찰에 신고해 우리 당국도 납치사실을 인지하게 됐다.

검거된 납치 피의자 조셉 봉가나이(29)는 "피해자가 젊고 예쁘게 생겨 돈이 많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여대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필리핀 여대생, 불쌍하다" "필리핀 여대생, 충격적이다 어떻게 저런 짓을" "필리핀 여대생,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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