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랑구 장애인연합회(회장 양태경)와 중랑구 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이해를 도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는 한편 구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7일 오전 11시에는 상봉동에 소재한 로얄뷔페에서 중랑구 장애인연합회 주관으로 ‘중랑구 장애인 한마당 대축제’가 개최된다.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중랑구 장애인 한마당 대축제’는 지역 장애인을 비롯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1,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중랑구 장애인 한마당 대축제’는 1부 행사에서는 국민의례, 기념사,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의 순으로 진행되며, 2부 행사에서는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참가자들의 노래자랑으로 이어져 흥겨운 잔치가 될 전망이다.

또 중랑사랑봉사단 소속 봉사자와 바르게살기운동중랑구협의회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도우미 활동을 펼칠 예정이어서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에는 관내에 소재한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중랑구 수화통역센터, 사단법인한국신장장애인협회 등 11개 장애인복지시설과 단체 연합 주관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신내동에 소재한 봉화산 근린공원에서 4시간동안 진행된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은 지역 장애인을 비롯해 가족, 단체 이용자,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화, 민속놀이, 우드아트, 한지공예 체험, 보장구 무상점검, 페이스페인팅, 먹을거리 마당, 시설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참여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