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여대생이 꼽은 ‘최고의 남자친구 직업’ 1위는 ‘금융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지난달 31일 여대생 4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대생의 30.4%가 남자친구의 직업으로 ‘금융업’을 원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공공-교육’(18.9%), ‘IT-정보통신’(17.9%), ‘미디어-방송-광고’(10.1%), ‘서비스’(9.9%), ‘유통’(6.4%), ‘제조-건설-기계’(5.7%)의 순이었다.

남자친구가 가졌으면 하는 희망 직종의 조건으로는 ‘높은 연봉’이 24.8%로 1위를 차지했고, ‘안정성’(19.5%), ‘복리후생-충분한 휴가와 여가시간’(18.1%), ‘발전가능성’(12.5%), ‘남자친구의 적성 고려(12.1%), ‘명예’(5.1%), ‘나와 같은 직업군’(3.7%), ‘접근성’(4.1%) 등의 의견이 있었다.

여대생이 남자친구의 직업으로 원하지 않는 직종은 전체 응답자의 31%가 ‘제조-건설-기계’ 분야를 들어 1위였다. 이어 ‘유통’(26.1%), ‘서비스’(20.7%), ‘금융’(7.4%), ‘IT-정보통신’(5.1%), ‘공공-교육’(4.5%), ‘미디어-방송-광고’(4.1%) 가 뒤를 이었다.

기피하는 직업으로 상위 직종을 선택한 기준으로는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가 시간의 부족’이 32.6%로 가장 많은 여대생의 선택을 받았고, ‘인정받는 직종이 아니어서’(25.9%), ‘낮은 연봉’(17.9%), ‘불투명한 미래’(11.9%), ‘접근성이 떨어져서’(10.5%) 등의 의견을 보였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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