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외고에서 학생 2명이 사망하는 사고 발생. (출처: JTBC 뉴스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주외고, 성폭력 ·학교폭력 잇단 사고…교육부 특별감사.

최근 경남 진주외고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학생 2명이 목숨을 잃은 것과 관련해 14일 진주외고 재단 이사장이 책임을 지고 사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1일 밤 11시께 진주외고 기숙사 2학년 김모군이 1학년 이모군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벌어져 이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1학년 동급생간 폭행으로 한 명이 숨진 지 불과 11일 만의 일이다.

이에 이임선 이사장은 "진주외고에서 발생한 잇따른 폭력사망 사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사장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임선 이사장은 고영진 경남도교육감(67)의 부인으로 20년간 진주외고의 학교법인 이사장을 맡아왔다.

또한 진주외고에서는 지난해 교외 성폭력 사건 1건, 이 외 4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했지만 진주교육청과 도교육청에 즉시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진주외고 학교장 또한 사고 수습 뒤 사표를 제출하기로 했으나 교육부는 책임 소재를 따지기 위해 특별감사가 종료될 때까지는 학교장 사표를 수리하지 않기로 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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