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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결승에 올랐다.

1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헨리크 음키타리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연속골을 앞세워 볼프스부르크에 2-0으로 이겼다. 2011-2012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DFB 포칼 우승이 눈앞에 다가왔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3분 음키타리안이 마르코 로이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도르트문트는 전반 43분에도 로이스의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쐐기 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결승에 먼저 진출한 도르트문트는 다음달 18일 바이에른 뮌헨-카이저슬라우테른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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