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김복환 수서고속철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2016년부터 서울 수서에서 부산(401km)과 목포(354km)까지 달리게 될 수서고속철도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서고속철도가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철도시설관리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서고속철도의 운영자로 새롭게 출범한 수서고속철도는 16일 대전 철도공단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철도공단은 수서고속철도의 성공적인 개통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세계 최고품질의 철도차량과 시설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철도공단은 개통 전 철도안전법에 따라 시행하는 종합시험운행 시에도 양 기관이 합동으로 차량과 시설물의 성능을 철저히 검증해 차질 없는 운영준비태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수서고속철도가 철도운영을 위해 사용하게 될 선로 등 시설에 대해 개통 6개월 전까지 철도공단과 선로사용계약 체결을 완료함으로써 행정적인 요건도 완비할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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