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계속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강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16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0.95포인트(0.05%) 오른 1993.2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94.31로 시작해 장 초반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며 약보합 상태를 보였으나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강보합세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18억원, 447억원어치를 사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048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4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0%), 비금속광물(0.87%), 운송장비(0.57%), 운수창고(1.70%), 섬유의복(0.73%) 등이 상승세다. 철강금속(-2.03%), 유통업(-0.87%), 전기가스업(-0.93%), 건설업(-1.03%), 통신업(-0.61%), 화학(-0.25%)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66%), 현대차(1.89%), 현대모비스(0.33%), SK하이닉스(0.94%), NAVER(1.77%), LG화학(0.57%) 등이 강세다. 포스코(-2.84%), 한국전력(-1.14%), 기아차(-0.84%), SK텔레콤(-1.21%), 현대중공업(-0.4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353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3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6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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