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오는 19일 경복궁을 비롯한 전국 문화재 현장 40여곳에서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된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개인, 가족, 시민단체, 기업체 단위로 현장에서 환경 정화, 점검 활동을 벌인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경복궁 수정전과 천추전, 사정전에서는 나선화 문화재청장, 뷰티한국, 삼성생명, 신한은행, 한화호텔&리조트,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 내·외부 청소와 먼지 털기, 마루 닦기, 창호지 바르기, 잡초 제거 등을 진행한다.

기타 지역별로는 ▲부산 금정산성 등에서 ‘교육공동체부산시민모임’ 등 50여명이 ▲ 대구는 관풍루(觀風樓) 등에서 ‘대구문화재지킴이회’ 등 270여명 ▲ 인천은 ‘구 인천일본제일은행지점’ 등에서 ‘(사)해반문화사랑회’ 등 90여명 ▲ 광주 환벽당(環碧堂) 등에서 ‘광주북구문화원’ 등 70여명 ▲ 경기도 남한산성 등에서 ‘대한지적공사 고양시 지사’ 등 540여명이 ▲ 강원도는 홍천 풍암리 동학 혁명군 전적지 등에서 ‘홍천군 서석중학교’ 등 50여명 ▲ 전북 ‘반계선생유적지’ 등에서 ‘부안여고청소년지킴이’ 등 150여명 ▲ 충북 충주 장미산성 등에서 충주시 문화예술과 등 60여명 ▲ 경남은 성산패총 등에서 ‘대한지적공사 경남본부’ 등 6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문화재청은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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