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고해역을 수색한 결과 18일 새벽 0시를 조금 넘어 시신 5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오전 1시 현재 전체 탑승자 475명 중 179명이 구조됐고 25명 사망, 271명 실종 상태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명단은 ▲선사 여직원 박지영(22)씨 ▲단원고 정차웅(17)군 ▲단원고 임경빈(17)군 ▲단원고 권오천(17)군 ▲단원고 여교사 최혜정(25)씨 ▲단원고 이다운(16)군 ▲단원고 교사 남윤철(35)씨 ▲승무원 김기웅(28)씨 등이다.

당초 박성빈 양으로 알려졌던 시신 한 구는 부모 확인 결과, 당사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신원을 다시 확인 중이다. 추가로 발견된 나머지 사망자 16명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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