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현장 통영함 투입해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침몰, 이종인 "통영함 투입해야"…국방부 "어렵다"

진도 해역 여객선 세월호 사고 현장에 수상구조함 통영함을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군이 난색을 표했다.

알파잠수 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는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세월호 사고 현장에최첨단 수상구조함인 통영함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련해 18일 국방부는 통영함 투입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통영함에 탑재돼 시운전 중인 음파탐지기, 수중로봇 장비 등 구조관련 장비들이 제 성능을 낼 수 있는지 해군 측에서 아직 확인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통영함은 지난 2012년 9월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이 옥포조선소에서 제작한 첨단 수상구조함으로 고장으로 기동할 수 없거나 좌초된 함정, 침몰 함정의 탐색 및 구조, 인양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건조됐다. 하지만 통영함은 1년 7개월이 지나도록 장비 성능을 검증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종인 대표는 "지난 2000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 이라며 다이빙벨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수상구조함 통영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상구조함 통영함, 장비 성능 아직도 확인 못했다니" "수상구조함 통영함, 무용지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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