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콘셉트 쿠페 SUV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메르세데스-벤츠는 2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2014 베이징모터쇼'에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의 콘셉트 쿠페 SUV는 4도어 상시4륜구동 모델로 그간 세단형 쿠페의 디자인과 비슷한 외관을 지녔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강조하고 창문의 프레임을 없앴으며 측면 B필러부터 차량 뒷부분까지 이어지는 흐르는듯한 직선의 실루엣을 보여준다. 뒷쪽은 신형 S클래스 쿠페에서 처음 선보인 가늘게 뻗은 후미등, 입체적인 라이트 등이 적용됐다.

신형 S클래스 쿠페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됐다. 2도어 쿠페형 차량으로 지난해 국내에도 출시된 S클래스의 신기술 매직보디콘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4663㏄ V8 바이터보 엔진이 들어갔으며 최대출력 455마력의 성능을 보여준다. 고성능쿠페 신형 S 63 AMG 쿠페도 이번 모터쇼에서 아시아 지역에 최초로 선보였다.



베이징(중국)=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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