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안재영 광주교대 교수>

안재영(45) 광주교대 교수가 최근 중국국립육가취미술관(國立上海陸家嘴美術館)이 주관한 ‘2014 상하이국제미술제(Shanghai international arts fair)’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중국 상하이 육가취금융성문화센터(上海市陸家嘴金融城文化中心)가 주최한 상하이국제미술제는 세계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만남의 장소로 한국, 중국, 캐나다, 미국, 인도, 미국, 일본,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의 유명 작가 350여명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시 개막전 1주일 간의 열띤 심사를 통해 안 교수의 ‘human nature(인성)’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출품작은 흙(clay)을 갈아서 아크릴릭(acrylic)과 섞은 재료로 물속에서 돋아난 꽃들의 본래의 순수한 성품과 인성을 묘사했다.

안 교수는 페인팅과 공예에서 사용되는 흙을 주로 다루는 작가로서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나아가려는 예술 방향에 대해서 통제와 믿음을 갖는 습관과 태도로 자신만의 예술 스타일로 잠잠히 엮어 분투하는 비저너리(Visionary)작가이다.

작가는 무엇이든 보고, 쓰고, 읽고, 배우고, 닥치는 대로 자신에게로 이입시켜 감각을 잃지 않으려는 태도를 고집하는 집중력 있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후반기 조선일보미술관 초대전과 MIAF 초대전 등에 출품할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상하이국제미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재영 교수의 작품 'human nature(인성).>

이리 남성고와 성균관대학교, 이탈리아국립미술학교, 홍익대 대학원, 고려대 대학원을 마쳤으며, 98년청년미술상, 제15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상, 제10회 부산국제아트페어 대상, 제18회 오늘의 작가상, 99년국제사솔로비엔날레 본상 수상, 서울회화제 대상, 2013년 도쿄국제미술제 아시아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국전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초대작가이자 국립광주교대 미술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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