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해운안전이 중요시되고 있음에 따라 충남지역 내 운항 여객선 합동안전점검이 이틀간 이뤄진다.

충남도는 오는 25·28일 도내 여객선에 대한 합동안전점검을 발인다고 24일 밝혔다.

도내에서 운항 중인 여객선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점검은 해양경찰 주관으로 충남도, 시·군, 대산지방해양항만청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점검내용은 ▲선박별 운항규정 준수 및 항해 통신장비 작동상태 ▲출항 전 안전점검, 화물고박 상태 및 승선신고서 관리실태 ▲비상 때 승객 대피요령, 구명설비사용법 등 게시·방송여부 및 구명설비 비치 및 작동상태 ▲주기적 비상훈련 여부 및 비상 때 임무 알기 확인 등이다.

특히 소화·퇴선·인명구조 등 실제상황을 가정한 비상훈련도 해 제대로 되지 않는 선박에 대해선 될 때까지 꾸준히 훈련토록 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도내 여객선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비슷한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한 여객운송서비스를 할 수 있게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에 앞선 지난 17∼22일 여객선 및 유도선 선착장 안전점검 때 지적된 23곳(39건)의 미흡사항을 관리기관에 알려 보완토록 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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