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에서 배우 이다해(우)와 왕지혜의 극과 극 매력 포인트를 밝혔다. / MBC 제공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이 배우 이다해와 왕지혜의 극과 극 매력 포인트를 밝혔다.

'호텔킹' 제작진은 24일 묘한 대립구도를 형성 중인 이다해와 왕지혜의 상반된 모습들을 공개했다.

이다해는 극중 능숙한 클라이밍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국어 구사는 몰론 화려하고 강렬한 패션 스타일을 뽐내며 거침없는 캐릭터를 표현했다.

반면 왕지혜는 전직 아나운서답게 우아한 분위기로 아모네와 상반된 캐릭터 송채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는 이번 주 방송분에서 아찔한 요가 동작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최근 인터뷰에서 서로 다른 방법으로 캐릭터를 표현한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화려한 패션에 대해 "아모네 캐릭터를 위해 다른 유명 배우를 모델로 삼아 도움을 받을까 했지만 오히려 독이 될 것 같아 안 찾아봤다"고 말했다.

반대로 왕지혜는 "인터넷을 뒤져서 구할 수 있든 없든 자료를 모아 스타일리스트에게 보낸다"며 "덕분에 스타일리스트가 잠도 잘 못 잔다. 하지만 이런 노력을 통해 작은 부분에서도 캐릭터를 드러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혀 캐릭터의 애착을 드러냈다.

관계자는 "두 여배우가 의상부터 말투 극중 역할의 취미까지 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두 사람 간의 대립구도가 분명해지면 두 캐릭터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더 커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