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진도실내체육관 주차장에 '종북척결'트럭이 등장해 화제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종북척결 트럭 세월호 참사 현장에 등장 "충격 그 자체"

24일 세월호 참사 현장에 '종북척결'이라는 문구를 부착한 트럭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진도실내체육관 주차장에 '종북척결' 트럭이 등장했다.

이 트럭의 양 측면에는 '꼭 살아서 돌아오라' '남은 생존자의 무사기환을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붙어있었다.

하지만 트럭 전면에는 노란색 바탕에 붉은색 글씨로 '종북척결'이라는 글씨가 선명히 쓰여있었다. 후면에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저팔계로 희화한 그림도 부착돼 있었다.

이에 자원봉사자들은 "심리적으로 피폐한 실종자 가족들에게 무슨 짓이냐"며 철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북척결 트럭을 접한 네티즌은 "종북척결 트럭, 진짜 무슨 짓이냐" "종북척결 트럭, 실종자 가족들에게 민폐다" "종북척결 트럭, 충격적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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