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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리오넬 메시(27)가 결승골을 넣은 FC바르셀로나가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먼저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21분과 34분 연달아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2 동점이던 후반 38분에는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연결한 로빙 패스를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머리로 넘겨주자 문전에 있던 메시가 오른발 슈팅을 날려 그물을 흔들었다.

2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27승3무5패(승점 84)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8)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82)가 2점 차로 뒤쫓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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